제주지역 한 테니스 지도자가 초등학생 제자들을 지속적으로 학대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제주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제주도체육회 소속 테니스 지도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제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제자인 해당 초등학교 학생 5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폭행·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