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11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지 10년이 됐지만 앞으로도 대형 지진이 또 찾아올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경각심을 호소했다.
10일 요미우리신문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는 전날 동일본대지진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당시 진원지 주변에서 앞으로도 장기간에 걸쳐,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해 강한 흔들림과 높은 쓰나미가 덮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동일본대지진 이후 이와테현에서 지바현 해안까지 여진이 발생한 범위 내 '유감 지진'은 이달 6일까지 1만4,711차례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