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가 11일 다시 피로 물들었다.3일 이후 총격 사용을 자제하는 것처럼 보였던 군부가 이날 잔학한 본성을 다시 드러낸 것이다.실제 국제앰네스티는 "미얀마 각지에서 촬영된 55개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군은 전쟁터에서나 볼 수 있는 치명적인 전술과 무기를 평화 시위를 하는 시민들에게 사용했고, 상당수 살인은 계획에 따른 초법적 처형으로 보인다"는 보고서를 이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