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불청객 미세먼지가 이틀 연속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강경희 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은 "8일부터 고기압 영향권 안에 있으면서, 풍속이 약화하고 대기 정체가 발생해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빠져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주말 내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겠다"고 내다봤다.국립환경과학원의 주간예보에 따르면 16일이 돼서야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음'으로 돌아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