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 30분쯤 국회 본청 225호 회의실에서 고성이 흘러나왔다.목소리의 주인공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를 위해 마주앉은 국민의힘·국민의당 협상단.이태규 사무총장은 협상 결렬 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의견이 근접한 부분이 있고, 생각 정리가 안 된 부분도 있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대화는 어쨌든 계속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