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고용 한파가 청년층과 대졸 신규 취업자들에게 가장 큰 상처를 남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업률이 1%포인트 상승했을 때 인문계 출신 대졸자들은 평상시에 비해 6% 낮은 초임을 받았는데, 길게는 5, 6년 차 때까지 2, 3%가량의 추가 임금 손실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이공계 출신은 1, 2년 차 시기를 지나면 실업률에 임금 수준이 큰 영향을 받지 않았고, 직업적 특성이 강한 의약·사범계열은 처음 취업했을 때부터 임금에 유의미한 영향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