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북 접촉 시도를 공개한 의도와 배경이 석연치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미 측이 북한과의 물밑 접촉 사실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굳이 공개하려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제임스 김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 고위 관리들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의 '대북 접촉 노력'을 의도적으로 흘렸을 수 있다"며 "한국 정부의 요구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