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당 소속 장혜영 의원에 대한 김종철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은 지난 15일 두 사람의 면담 직후 발생했다.
배 본부장은 "김 대표는 지난 15일 여의도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인 장혜영 의원과 당무상 면담을 위해 식사 자리를 가졌다"며 "면담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면담 종료 후 나오는 길에 김 대표가 장 의원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정의당에 따르면 장 의원은 고심 끝에 지난 18일 배 본부장에게 사건을 알렸고, 이후 정의당은 수 차례에 걸쳐 피해자와 가해자를 면담해 조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