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양보'를 외치면서도 '합의'는 안했다

오세훈·안철수, '양보'를 외치면서도 '합의'는 안했다

fact 2021.03.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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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통 큰 양보'를 선언했지만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다.

오후 3시 30분쯤 또다시 기자회견을 연 오 후보가 "여론조사의 기본 원칙에는 어긋나지만, 안 후보가 제안한 '무선전화 100%'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히면서다.

비슷한 시간, 안 후보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경쟁력과 적합도를 50%씩 반영하되 유선전화 10%를 포함하는 게 국민의힘 입장이라고 한다"며 "참 이해하기 어렵지만, 수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