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극장 대신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작품을 김봉석 문화평론가와 윤이나 칼럼니스트가 번갈아가며 소개합니다.
이 모든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등장하기 때문에 비비언 외의 다른 인물들에게 깊이가 없으며 어떤 면에서는 도구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한다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약점을 비판하고 이 때문에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과, '걸스 오브 막시'의 세계와 이 영화 속 페미니즘이 지금의 10대들에게 필요 없다고 결론 내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