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전매체 “남측, 오만무례한 일본에 관계 개선 구걸해”

北 선전매체 “남측, 오만무례한 일본에 관계 개선 구걸해”

fact 2021.03.21 13:00

0000589922_001_20210321130028843.jpg?type=w647

 

북한 선전매체가 최근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밝힌 우리 정부를 향해 "오만무례한 일본을 향해 관계 개선을 구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언급은 대중국 견제를 위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한미일 3각 공조 강화' 주문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체는 우리 정부가 최근 과거사 문제와 한일관계 정상화를 '투 트랙'으로 접근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관계 개선이라고 하면 서로의 부족한 것과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다는 의미"라며 "그렇다면 과거 일본이 우리 민족과 인류 앞에 지은 엄청난 죄과를 청산하고 바로잡는 게 관계 개선에서 선차여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