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이 된 상아탑] 현장선 '파이썬' 쓰는데 대학은 '자바' 교육… 기업들 "바로 쓸 신입이 없다"

[화석이 된 상아탑] 현장선 '파이썬' 쓰는데 대학은 '자바' 교육… 기업들 "바로 쓸 신입이 없다"

fact 2021.03.2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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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산업이 급속도로 재편되고 있다.

그러나 산업 현장이 원하는 인재를 배출해야 할 대학은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

국내 한 자동차 업체 관계자는 "프로그래밍이나 소프트웨어 인력 관련해서는 학부에서 배우는 것이 C언어, 자바 등인데 이는 실무용보다는 기본에 가깝다"면서 "현장에서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파이썬이 중심이 돼 있는데 이를 제대로 가르치는 대학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