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쯤 썩고 반은 안 썩은 사과가 있습니다.
이에 빈센조 변호사는 책상 위에 있던 썩은 사과를 보여주며 "반은 썩고 반은 먹을만 하다. 우리는 이걸 반쯤 먹을 만한 사과가 아니라 썩은 사과라고 한다"며 "안 썩고 신선한 검사님 같은 분이 있어도 결국 그 조직은 썩은 사과"라고 일침을 가한다.
검사가 이에 "비약이 심하다"고 발끈하자 홍 변호사는 "썩은 사과는 썩은 부분을 도려내고 먹으면 되는데, 조직은 그럴 수 없으니 더 최악"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