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적자에도 '그림자 급여' 잔치

공기업 적자에도 '그림자 급여' 잔치

fact 2021.03.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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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국내 10대 공기업이 쌓아둔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3%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내복지기금은 기업들이 영업이익 중 일정 부분을 적립해 근로자 복지를 위해 쓰는 돈으로, 월급 통장에는 찍히지 않지만 현금성 혜택이 주어져 '그림자 급여'로도 불린다.

공기업들은 문재인 정부 들어 영업이익이 70%가량 줄었음에도 복지기금 적립액을 늘려 임직원들에게 2% 초반의 저금리 주택담보대출과 각종 현금성 복지 혜택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