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20대의 경우 역사에 대한 경험치가 낮다"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된 데 대해 "이유가 어떻든간에 섭섭했다면 제가 좀 더 잘해야겠죠"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JTBC에 출연해 "예를 들어 '국민의힘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하는데 전두환 시대를 경험해보지 않아서 상황을 비교하기가 어렵다'고 20대가 말한 적이 있다는 상황을 전달하려는 것이었는데, 왜곡 편집돼 보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유세 중 취재진으로부터 20대 지지율이 낮게 나온 데 대한 질문을 받고 "20대의 경우 과거의 역사 같은 것에 대해서는 40대와 50대보다는 경험치가 낮지 않나. 그래서 지금 벌어지는 여러 상황을 지금 시점에서만 보는 경향도 있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