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수에즈 운하의 마비 상황이 재연되지 않도록 필요한 장비를 갖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엘시시 대통령은 수에즈 운하를 마비시켰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 사고 수습 다음 날인 30일 수에즈운하관리청이 있는 이스마일리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제 운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을 원하지 않지만, 운명적으로 벌어지기도 한다. 이번 사고는 운하의 현실과 중요성을 재확인시켰다"며 "운하를 위해 필요한 장비를 갖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