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50년 모기지 제안에 "기간 길어지면 부담비용 줄어"

은성수, 50년 모기지 제안에 "기간 길어지면 부담비용 줄어"

fact 2021.04.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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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청년·신혼세대의 생애 첫 주택 구입을 위한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국가보증제'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긍정적 반응을 내놨다.

한편 다음달 발표 예정인 가계대출 선진화 방안과 청년층과 무주택자에 대한 가계대출 규제 완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계대출이 나중에 폭탄이 되기때문에 가계대출 안정화를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강화하면 청년층은 소득이 없기 때문에 대출 공백이 생긴다"고 했다.

이어 "주거 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과 무주택자를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완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그동안 가계 대출을 줄이고 부동산 투기를 막겠다는 일관된 메시지 보냈었는데 청년층과 무주택자를 위한 주택담보대출비율 완화로 정책후퇴 시그널을 줄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 이 부분이 고민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