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1년 여를 남긴 문재인 대통령이 여당의 4.7 재보궐선거 패배로 중대 고비를 맞이했다.'촛불 정부'를 자칭한 문 대통령의 지지율 고공행진은 그 때부터 잦아들었다.LH 사태가 '공정·정의 훼손' 논란으로 확산되자, 문 대통령은 "허탈감과 실망을 드려 송구하다"고 자세를 낮췄으나 부동산 사태의 책임 규명을 현 정부의 범위 밖으로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