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고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회초리를 들어주신 시민들의 마음도 제가 모두 받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후보는 박용주 시인의 시 '목련이 진들'을 인용해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많은 강을 건넜고 깊은 산을 넘었다"며 "천만시민의 새로운 봄을 정성껏 준비했지만 그 봄이 지고 말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