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끝, 다시 검찰의 시간… 미뤘던 ‘민감한 수사’ 재개

선거 끝, 다시 검찰의 시간… 미뤘던 ‘민감한 수사’ 재개

fact 2021.04.09 04:08

202104090407_11130924186607_1_20210409040827830.jpg?type=w647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마무리되면서 그간 선거개입 오해를 우려해 '속도조절' 중이던 검찰 수사들이 본격 재개된다.

검찰 고위직 출신의 한 변호사는 "검찰 내에서는 후임 수사팀에 사건을 넘기는 것을 '폭탄 돌리기'처럼 금기시하는 문화가 있다"며 "이달 중 처분이 결정될 묵은 사건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종 처분을 앞둔 대표적인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가 2019년 11월부터 본격 착수한 청와대의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