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시험 답안 유출 사건으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쌍둥이 자매가 항소심 재판에 출석해 취재진에게 손가락 욕을 한 것을 두고, 쌍둥이 자매 측 변호사가 "왜 그랬는지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오늘 법정 출석과정에서 해프닝이 있었던 모양이다"며 "변호인으로서 취재차 질문하신 기자분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개인에 대한 욕은 아니었음을 이해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14일 쌍둥이 자매 중 동생은 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질문하는 기자에게 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