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라"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특히 "온누리에 부처님의 가피가 펼쳐지는 초파일이 다가온다"면서 "자신의 업보로 될 두 전직 대통령도 이제 사면하고 마지막으로 늦었지만 화해와 화합의 국정을 펼치시길 기대한다. 지켜보겠다"고 했다.
앞서 그는 지난 1월엔 "두 분 다 정치재판의 희생양인데 죄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사면을 요구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며 "사면 요구할 것이 아니라 석방 요구를 하는 것이 도리에 맞고 이치에 맞는 주장"이라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