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배송과 관련해 전국택배노동조합이 갈등을 빚었던 서울 강동구 고덕동 A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노조가 한걸음 물러나 '아파트 단지 앞 배송'을 일시 중단하고 '문앞 정상배송'을 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전국택배노동조합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강동구 5호선 지하철 상일역 1번 출구 옆 공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파트 갑질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전국택배노조는 지난 14일 오후 기자회견을 한 후, A 아파트 주민 갑질에 맞서 세대별 문앞 배송이 아닌 아파트 단지 앞 배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