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과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4일 만나 정부여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여 대표는 "지난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했다. 부동산 문제, 각종 투기 의혹이 나오며 민심이 분노했고, 정부여당 인사들의 부동산 내로남불로 화나게 해서 국민들이 문 정권을 심판했다"며 "국민의힘도 언행일치 되는 정치를 앞서서 해주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정의당도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부동산 문제를 다루려면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양당 소속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원에 대한 단호한 조치가 선행돼야 하는 게 아닌가. 국민의힘이 적어도 국민 앞에 떳떳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