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자본주의 문물의 침습을 막지 않으면 체제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자기 고유한 생활양식이 흐트러지면 아무리 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라 해도 취약해지기 마련이고 결국 물먹은 담벽처럼 무너지게 된다는 것이 역사의 심각한 교훈"이라며 자본주의 문물 유입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일부 나라들에서 자본주의의 복귀라는 비극적 사태가 빚어지게 된 원인의 하나는 바로 자본주의 생활양식의 침습을 막지 못한 데 있다"며 "특히 청년들 속에서 나타나는 이색적이며 퇴폐적인 생활 풍조에 대해서 각성있게 대하지 못하고 예사롭게 여겼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