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후보자로 내정됐다가 청와대 인사검증 과정에서 낙마한 황보연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에 나섰다.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황 직무대리 관련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앞서 정의당 서울시당과 권수정 서울시의원은 지난 4일 황 직무대리가 부동산 투기 의혹을 했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