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 시·군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벌인 토지 투기 조사 결과 3건의 투기 의심 유형을 적발해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공직자 투기 방지를 위한 제도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도 공직자 2천490명, 22개 시·군 공직자 1만 8천673명, 전남개발공사 임직원과 가족 600명 등 총 2만 1천763명을 대상으로 토지 투기 조사를 실시했다.
전남도와 22개 시·군 공무원 72명으로 구성한 '전라남도 공직자 투기 특별조사단'은 그동안 단장인 도 감사관을 중심으로 공직자와 공사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내부 정보를 이용한 도내 40개 개발지구의 토지 취득 여부 등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