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째 한진중공업 복직 투쟁을 벌이고 있는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을 지지하기 위해 모인 '리멤버 희망버스기획단'의 송경동 시인은 6일 단식을 끝마쳤다.
송경동 시인은 김진숙 지도위원이 "명백한 국가폭력에 의한 부당해고"를 당했다면서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도 두 번에 걸쳐 권고했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부산시의회가 복직 권고안을 냈고, 국가인권위원장께서도 조속히 해결돼야 할 국가폭력 문제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진중공업이 주주 없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관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마땅히 김 지도위원의 요청에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