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란 "AZ 백신 고령층 효과 평가하기엔 임상 대상 너무 적어"

기모란 "AZ 백신 고령층 효과 평가하기엔 임상 대상 너무 적어"

fact 2021.02.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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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방의학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위원장인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안정성 논란을 두고 "당초 대상이 너무 적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인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고 두 번째인 면역원성, 항체가 생기는지를 보는데 이것도 연령별로 별 차이가 없었다"며 "그런데 우리가 진짜 원하는 건 현장에서 감염을 막아주느냐는 것인데 지금 나온 대상자만 갖고는 평가하기가 너무 어렵다며 아스트라제네카는 65세 미만에만 쓰자, 이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를 먼저 써야 하는데 임상 시험에 포함된 사람들 중 동양인은 3.4% 밖에 안 됐기 때문에 맞아도 되느냐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