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독재정권에 맞서고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는 데 앞장 서는 등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강신석 목사가 5일 별세했다.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엔 수배자 생활 끝에 체포돼 독방 신세를 지기도 했다.1996년에는 '5·18 학살자 재판 회부를 위한 광주·전남 공동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아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을 처벌하기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