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국가채무와 재정 건전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겠다"며 여당이 추진 중인 '보편+선별'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할 수 없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민주당이 대정부 질문장에서는 홍 부총리를 크게 압박하지 않았지만, 오전만 해도 상황은 매우 달랐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편+선별'을 혼합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대규모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기재부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