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앞서 WTO는 지난해 사무총장 선출을 위해 총 3차례의 선거 라운드를 진행, 지난해 10월18일 최종 선거 라운드에서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나이지리아 후보가 WTO 회원국 다수의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하지만 트럼프 전 미 행정부가 WTO 사무총장 후보로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사무총장 선출은 교착상태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