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부를 찾아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독트린을 이렇게 천명했다.
"동맹을 복원하고 다시 세계에 관여할 것" " 등의 표현이 대표적이었다. 지난 2주간 한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프랑스 정상 등과 통화한 사실을 거론하며 동맹과의 협력 회복도 언급했다. 전임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원칙 폐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외교정책을 바로잡는 차원에서 독일 주둔 미군 철수계획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 "이라며 "이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주독미군 철수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기 말 독일을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주둔 미군 감축을 지시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재검토해 뒤집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