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23년째 살고 있는 김춘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 지회장이 4일 오후 수화기 너머로 전해준 현지 분위기다.시민들 사이에선 "대규모 봉기보다 소규모 평화 집회가 낫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현지 민주화 인사들과 친분이 있는 한 교민은 "군부 대응을 지켜보고 5일 이후 움직이자는 분위기라 이번 주말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