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명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A씨 등 2명은 지난해 7월 29일 오후 2시쯤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일을 하다 알게 된 친구 C씨를 7시간가량 마구 떄려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이들은 범행 다음 날 C씨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택시를 타고 인천 중구 잠진도 한 선착장 인근 공터로 이동해 유기한 혐의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