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공공병원의 간호사들이 처우 개선과 인력 확충을 요구하며 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병원을 떠난 기존 간호사가 다른 곳에 파견 인력으로 가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김 지부장은 "저희 병원에서 20명 넘게 퇴사를 하셨는데 최근 들어보니까 그 중 세 분은 다른 곳에 파견 인력으로 가셨다고 하더라"며 "그분들 탓도 아닌 거고, 지금 시스템 문제인 것 같아서 이것도 개선해 주셨으면 해서 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