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 간 핵통제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 5년 연장 합의가 3일 발효했다고 양국 외교당국이 밝혔다.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미국 대사관과 뉴스타트 조약 연장 협정 발효에 필요한 외교문서를 교환했다"며 "양측의 핵미사일 전력을 동등하게 제한함으로써 전략적 안정성 유지를 위한 핵심적 체제가 보장됐다"고 발표했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뉴스타트 연장을 통해 미국과 그 동맹, 파트너,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