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권칠승 위장전입 시인 "자녀 초등학교 배정" "선거때문"

정의용·권칠승 위장전입 시인 "자녀 초등학교 배정" "선거때문"

fact 2021.02.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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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위장전입 의혹을 시인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자료에서 1982년 외교부 근무 당시 자녀의 초등학교 배정을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고 인정했다.

정 후보자는 "해외 파견 후 귀국 당시 각각 9살, 8살이던 자녀들이 친구 없는 초등학교에 입학해 적응하기 어려워할 것을 염려해, 주소지를 처가로 이전, 사촌 형제들이 다니던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도록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