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매도 금지 조치를 5월 초까지 재연장한 것을 두고 대부분의 이해 당사자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4월 재보선 표심에 밀려 정부가 정무적 후퇴를 한 셈"이란 평가가 지배적인데 '공매도 완전 폐지'를 바랐던 개인투자자도, '즉시 재개'를 바랐던 외국인도, 글로벌 스탠더드 회복을 주문하던 학계도 모두 비판에 나서는 형국이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해 초만해도 공매도 금지를 예정대로 3월에 해제할 태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