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관 930명 전보인사... 양승태·이재용 재판부 바뀐다

법관 930명 전보인사... 양승태·이재용 재판부 바뀐다

fact 2021.02.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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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사법농단' 사태로 3년째 재판을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건의 재판부가 전부 교체된다.

이번 인사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의 재판을 맡아 온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는 3명의 판사가 모두 자리를 옮긴다.

재판장인 박남천 부장판사는 서울동부지법으로, 배석인 심판·이원식 판사는 각각 서울동부지법과 전주지법 남원지원으로 전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