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과 여섯 살 두 아이를 둔 B씨는 최근 첫째 A군의 말에 소스라치게 놀랐다.초등학생 3학년인 A군이 기억 속에 묻어뒀던, 아이들 침대만한 크기의 '작은 방'에서 홀로 견뎌야 했던 공포의 시간들에 대한 고백을 뒤늦게 듣고서다.해당 어린이집은 2019년에도 C군을 작은 방에 방치했다 아동학대 신고로 조사를 받았지만, 경찰은 관할 아보전 등의 자문을 근거로 들어 처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