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의 한 어린이집에서 5살 아동이 보육교사로부터 학대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5세의 아빠라고 밝힌 A씨는 청원 글에서 "재직 중인 회사의 해외주재원으로 근무하고 있던 중 지난 15일 한국에서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며 "저희 둘째 아이가 다니고 있는 의정부 모 어린이집에서 학대 민원이 들어와 아동보호기관 등이 폐쇄회로TV를 확인하고 갔다는 내용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동보호기관 팀장이 CCTV를 확인한 뒤 아동학대 의심 대상자인 우리 아이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방문했다"며 "아이는 이 자리에서 '나는 낮잠시간이 싫어요. ' '선생님이 때려서 싫어요. ' '박치기를 해서 싫어요', '선생님이 다른 아이를 발로 차 울었다' 등의 말을 했다"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