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韓 국방백서의 일본 격하, 논평할 입장 아니다"

日 "韓 국방백서의 일본 격하, 논평할 입장 아니다"

fact 2021.02.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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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3일 한국 국방부가 발간한 '2020 국방백서'에서 일본을 '동반자'에서 '이웃국가'로 격하한 기술에 대해 "논평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가토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국방백서에서 일본에 대한 기술을 바꾼 배경과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자 "동반자에서 이웃국가로 표현이 변경된 것에 대해서는 물론 알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의도에 대해 일본 정부로서 논평할 입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방위성 당국자가 전날 국방백서 내용과 관련해 주일 한국무관을 불러 항의한 것에 대해서는 "독도에 관한 기술을 비롯한 역사 인식과 수출관리 재검토, 레이더 조사에 관한 기술 등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사항에 대해 즉시 항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