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에서 김 양식장을 30년째 운영해온 박연환씨는 1일 오전 조업을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박씨와 함께 새벽마다 양식장으로 향하는 노동자는 모두 7명.박씨는 "이주노동자들 없으면 한국 사람들은 김 없는 김밥을 먹어야 할 판"이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