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쏘아올린 '한일 해저터널 건설 검토' 카드에 대해 "부산을 패싱도시로 만들어준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2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가덕도 신공항 플러스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원 플러스 원'처럼 얘기했는데 사실 1970년대부터 이미 한국과 일본 사이에 오간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 자본금 90%, 한국 10%를 대서 100조원짜리 사업을 하자는데 일본이 90%를 대는 이유는 일본에 훨씬 더 이익이 되니 그런 것"이라며 "일본에서 차들이 한반도를 거쳐서 대륙으로 갈 수 있다고 하면 부산은 패싱도시가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