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3일 논란이 된 부산 한일 해저터널 건설 추진과 관련해 "30년이 된 사안으로 일본의 대륙 진출 기지화가 된다는 건 옛날 얘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사안을 즉흥적으로 결정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김 위원장의 정확한 발언도 '한일 해저터널을 검토하겠다'고 돼 있다"며 "김 위원장이 이걸 바로 하자는 입장으로 발표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에서도 영남권 내의 의견이 다르게 보였는데 부산 비대위 회의를 통해 그 점이 정리됐다"며 "부산뿐 아니라 남부권 전체에도 이익이 되고 대한민국 전체에 큰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에 당내 이견은 작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