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2일 밤 군부의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처음 열렸다.앞서 일부 민주화단체는 이날 오후 8시에 일제히 소음을 내는 방식으로 쿠데타 반대 의사를 보여달라고 양곤 시민들에게 요청했다.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 대표 윈 하틴도 이날 수도 네피도에 있는 당사에서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우리를 지지한 모든 유권자들은 수치 고문의 지시에 따라 시민 불복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