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당의 '슈퍼 추경' 편성 압박에 강하게 반발했다.홍 부총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한창이고 3월이 돼야 마무리되기 때문에 2월 추경편성은 이르다"며 " 필요시 3월 추경 논의는 가능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썼다.그동안 여당에서 밀어붙이던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 요구에 대해 홍 부총리가 '3월 가능' 입장을 처음으로 밝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