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018년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한 USB와 동일한 내용의 USB를 미국에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USB에는 "동·서해와 접경지역 등 경제벨트 중심의 남북 간 경협 구상이 주로 담겼다"면서 "원전은 포함이 안됐다"고 했다.
이같은 구상에 당시 미국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후 열린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미국도 우리가 제공한 것과 유사한 내용의 동영상을 제작해 아이패드로 북측에 보여줬다고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