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의뢰인으로부터 받은 공탁금과 합의금 등 수억원을 자신의 채무변제와 도박자금 등으로 쓴 변호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A씨는 2018년 8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의뢰인 4명으로부터 사건 청탁 로비자금과 공탁금, 합의금 등 명목으로 9억7,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판사에게 말을 잘 해주겠다", "공탁금을 내야 유리하게 재판이 진행된다"는 등의 거짓말로 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